【팩트TV】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명의신탁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9일 잠실 아파트 매매대금이 기재된 통장 사본을 공개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또 수사의뢰 철회 등 합당한 조치가 없을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매계약서와 등기부등본을 공개한 데 이어 더 확실한 진실을 소명하기 위해 오늘 매매대금 잔금 납입 통장의 사본을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익위가 정상적인 거래가 아닌 명의신탁이라고 한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의혹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면 매매에 관여한 부동산중개소와 매수인 정보도 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의혹을 적극 해명하고 탈당권유 철회를 정식 요청했다”며 “사실관계 확인도 없는 권익위의 이번 조사에 당 지도부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어 적절한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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