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청래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91명이 7일 당 지도부 선출을 현행 중앙위원회 100%에서 중앙위 50%, 권리당원 50%로 바꾸고 본선 진출자도 6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기반이 없는 초·재선과 외부인사의 도전 기회를 열어줘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다.
정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 선출 과정에 당원들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수정하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경선부터 권리당원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 당은 어느새 활력을 잃은 당처럼 비치고 있다”면서 “당 혁신을 위해 당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지도부 구성에 참여해 국민의 뜻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행 당헌·당규는 당 지도부 구성에 있어 소수 중앙위원이 일차적으로 후보 컷오프를 하도록 해 당내 기반 없는 새로운 인물의 도전이 어려운 구조”라며 “이래서는 당의 역동성을 구현하기 어렵고 발전이나 혁신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예비경선 선출권을 중앙위 50%, 권리당원 50%로 민주적으로 개선하고 본선 진출자도 대선 후보 예비경선과 같이 6명으로 규정해 초·재선 및 외부인사 참여가 가능하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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