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정영철 교수 "남북 고위급접촉은 북미대화 추진용"
등록날짜 [ 2014년02월17일 10시51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북한·통일정책학과장 정영철 교수는 남북고위급 접촉이 이루어짐으로서 남북관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채널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17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남북관계가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은 상에서 고위급 접촉을 통해 차질 없는 이상가족 상봉 진행, 상호비방 중단, 필요에 따른 고위급회담 진행 등 3개항에 합의한 것은 관계개선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산가족 상봉은 정부의 요구를, 상호비방 중단은 북측의 요구를 수용 한 것이며, 고위급 접촉을 앞으로 이어가기로 한 것은 상호 대화채널을 확보했다는 차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위급 접촉 등 북한이 남북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북미 대화를 시도하는 노력의 과정으로 해석된다면서, 실제로 일본의 조선신보도 남북관계 개선이 북미접촉을 가져올 수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체제가 3년째로 접어들고 유훈통치가 끝나는 올해부터 북한의 최대 관심사인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대외적인 우호 환경 조성에 나서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북핵 뿐만 아닌 한반도 평화 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이 고위급접촉의 참가자로 청와대 인사를 요구해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수석대표로 나서게 된 것은 남북 정상의 간접 대화가 이루어졌다는 차원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고위급접촉 또한 최고수뇌부의 의중에 따른 만큼 아직 시기상조이긴 하나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올해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이 지나면 향후 2년 동안은 선거가 없다면서 이번 고위급접촉은 박근혜정부가 선거를 의식하지 않고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할 수 있으며, ‘통일대박이라는 주장을 실현 할 수 있는 정호의 기회라며 정부로서도 유연성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기명 칼럼] ‘사라 베르나르’의 눈물 (2014-06-11 11:40:00)
[이기명 칼럼] 국정원장도 증거 조작하면 간첩 (2014-02-17 09: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