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3일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과 관련 국회 청문회 실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은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군 부사관 자살 사건은 단순한 군 내 사안이 아니라 여성 인권 전반에 관련된 것”이라며 “국회 국방위-여가위 합동 청문회 개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인지 감수성을 넘어 인권 감수성 자체가 결여된 군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국민적 공분이 극에 달했다”며 “후진적이고 폐쇄적인 문화를 뿌리부터 근절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군 스스로의 자정능력에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잇단 군 내부의 성폭력 사건을 통해 군검찰이 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고 재발방지책도 스스로 만들지 못한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국회가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한 책임을 다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6월 임시국회에서 손실보상법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하며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을 비롯한 공직자 비리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말로만 일하는 국회를 외치고 있는 두 교섭단체는 하루빨리 세부 의사일정 합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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