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은 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출간 이후 여당에서 조비어천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 전 장관이 아직 재판 받는 피고인이고 지난해 공정과 정의를 갈망하는 청년 세대에게 얼마나 좌절감을 안겼는지를 잊은 것이냐”며 “뇌물수수 등 11개 혐의로 재판받는 와중에 일방적 주장을 담은 회고록을 내는 것 자체로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인사들은 ‘조국이 흘린 피를 잊어서는 안 된다.’, ‘조국의 시련은 촛불시민 개혁사’ 등 연일 조비어천가를 이어가고 있다”며 “조 전 장관을 두둔하는 행태는 가히 법치와 상식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야당보고 협치에 응하라던 여당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단독 채택해 현 정부 33번째 야당 패싱을 했다”며 “이러니 내로남불, 꼰대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 아니겠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차리라 공정과 정의보다 내 편이 중요하고, 협치는 사실 야당의 굴종을 의미하는 독치였다고 솔직히 말하라”며 “고백했다면 적어도 배신감과 허탈감이 이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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