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故 이남종씨에 이어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의 책임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최대 수혜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분신이 또 발생했다.
김창건(48) 더불어 사는 세상(더사세) 사무총장이 15일 오후 6시경 서울 고가도로 위에서 ‘관권개입 부정선거·이명박을 구속하고·박근혜는 퇴진하라’는 플랜카드를 걸고 분신을 시도했다.
김씨는 현재 서울 중구 저동2가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 백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경찰이 김씨의 응급실 입원을 막고 강제 연행을 시도하려 하면서, 분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시민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시민들은 아직 치료조차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연행을 시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이를 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씨는 이날 오후 고 이남종씨가 분신을 시도한 바 있는 서울역 고가도로에 올라 플랜카드를 걸고 주변에 불을 피웠으나 소방대원들이 이를 끄자 항의의 표시로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렸다. 이후 경찰이 체포를 시도하면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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