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김오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와 관련 “민주당의 설득에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요구와 주장으로 파행시켰다”며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청문회 속개를 앞두고 자당 유상범 의원을 거론한 김용민 의원의 일방적인 사과를 요구했다”며 “차수변경 문제도 종료 5분 전에 들어와 일방적 요구 후 퇴장해버렸다”고 반박했다..
이어 “3시간 30분 동안 후보자와 국회 행정직원, 여당 청문위원들이 대기하고 있었음에도 11시 55분에 회의장에 들어와 일방적으로 차수변경을 요구하고 곧바로 퇴장하지 않았냐”며 “심지어 바로 따라 나가 원내대표 협상으로 결정된 청문회 날짜를 변경할 수 없고, 변경할 경우 결과보고서 채택도 논의해야 우리 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으나 일방적 주장만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회의장으로 돌아와 착석해있던 의원들에게 내용을 전달하던 중에 12시를 넘겨 인사청문회가 종료됐다”며 “인사청문회법이 정한 국회의 청문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를 리 없을 국민의힘의 종료 5분 전 일방적 통보에 과연 협상 의지가 있었던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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