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26일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해당 지도를 시정하도록 적극 권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가 부질없는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IOC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지적하면서 “일본은 1905년 시마네현에 편입됐다고 주장하지만, 이보다 5년 앞선 1900년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통해 독도의 영유권을 국제법적으로 확고히 한 바 있다”며 “일본도 이를 잘 알기 때문에 보일 듯 말 듯 지도에 슬며시 끼워 넣은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 IOC의 권고로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지운 바 있다”며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지도를 시정하도록 권고하는 것이 타당하고 공평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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