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2일 충청남도가 서산 군 비행장 민항 유치를 추진하고 나서자 “탄소중립 역행”이라며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대통령 출마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설혜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가덕도신공항에 이어 서산민항 예타 면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면서 “양 도지사가 정부에 가덕도신공항은 되고 서산민항은 안되냐며 예타면제의 이중잣대를 거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집중되어있고 제철소 등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곳”이라며 “양 도지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하더니 이율배반적인 공항 설치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정부보다 먼저 탄소중립을 선언한 곳"이라고 지적한 뒤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하고 탄소중립을 정치적 이름 걸기로 취급하는 양 도지사의 대권 도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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