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 실패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두고 야당의 부적격 판정에도 임혜숙·노형욱·박준영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강행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옐로카드 두 번이면 레드카드라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이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의 책임을 회피하고 야당 의원도 무시한 채 30번째 일방통행을 고집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도 민심 이반을 우려해 모두 임명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다수 의견이 있었으나, 청와대 연설 후 모두 꼬리를 내렸다”며 “결국 민심이 아닌 문심에 무릎을 꿇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청와대의 시간’이니 ‘국회의 시간’이니 하며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부적격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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