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11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큰 결격사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은주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가 정책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총리직을 수행하기에 큰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인준을 거부하는 상황에는 “총리 문제가 장관 지명자 처리 문제와 같을 수 없다”며 “후보자의 소신에 비춰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은 집권당의 책임 있는 행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리 후보자도 청문회에서 협력정치의 소신을 누누이 강조하지 않았느냐”면서 “여당은 180석 집권당의 위상에 맞는 정치적 노력이 필요하며 야당도 총리 인준 문제를 과도하게 정치 쟁점화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해양수산부 박준영 후보자를 거론하며 “공지갖로 부적절한 처신을 한 사람, 직위를 이용한 범죄행위와 연루된 사람이 장관직에 오르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두 후보자에 대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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