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소닉의 먹튀 논란에 대해 ‘코인런 가시화’ 우려를 제기하며 감사원이 피해확산 방지와 이용자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비트소닉에서 코인을 구매한 130여 명이 75억의 자금인출을 거부당하고 있다”며 “명백한 사기 사건에 금융감독원과 한국소비자원 등 정부부처는 업무를 미루기 바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한 건수가 올해 1분기에만 33건으로 지난해 연간 27건을 이미 앞서고 있다”며 “정부의 도를 넘어선 늑장 대응에 감사원이 각 부처를 특정해 직무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검경이 즉각 수사에 착수하고 금융당국은 문제 있는 거래소의 계좌 동결에 나서야 한다”며 “일부 거래소들이 고객 돈을 빼돌렸다면 계좌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됐을 것”이라면서 “자료를 넘겨받아 피해방지 대책을 발동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1년 저축은행 1곳의 인출거부 사태가 뱅크런으로 이어지기까지 불과 한 달이 걸렸다”며 “가상화폐가 2030청년들을 파국으로 몰고 가는 것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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