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7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지적재산권 면제 움직임에 하루빨리 지지 입장을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연일 백신 수급을 가지고 정치적 공방을 벌이는 상황에서 정부가 백신 지적재산권 문제에 손을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권의 백신 수급 공방이 상대방을 공격하는 무기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호소였다는 것을 지지 입장으로 증명하길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장혜영 의원이 발의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트립스 협정 일부 조항 적용의 일시 유예 촉구 결의안’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지지 의사를 밝혔고 EU와 세계무역기구(WTO)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국제사회가 평등한 백신 분배를 원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요구에 발 벗고 나섰다”며 “한국 정부도 제약회사 눈치를 볼 게 아니라 국제 연대를 실현하는 길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