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빙그레 남양주 공장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탱크 배관 폭발사고로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1명이 실종되고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13일 오후 1시경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 암모니아 배관이 폭발해 6톤 가량의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됐다. 이 고로 인근에서 점검 작업을 벌이던 권모(50) 이모(40) 황모(40 여)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구리 한양대 병원과 서울 아산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공장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경 암모니아 가스냄새를 감지하고 작업자를 대피 시킨 뒤 원인조사에 들어갔다”면서 “이후 오후 1시쯤 암모니아 누출사고 원인 조사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며,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군부대 제독차, 화생방차 등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암모니아에 노출되면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로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하게 되며, 피부가 붉게 물들고 진물이 나는 등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또 오랜 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염과 호흡기 질병, 심할 경우 호흡정지로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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