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6일 인사청문회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국토교통부 노형욱·해양수산부 박준영 후보자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국민의힘도 세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판정과 함께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경우 정의당 등과 초당적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5명의 장관 후보자 중 임혜숙·박준영 후보에 대해선 지명 철회, 노형욱 후보에 대해 부적격이라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혜숙 후보는 잦은 외유성 출장과 다운계약서 작성, 부적절한 남편 논문 관여 등 도덕성 문제와 그간의 행적으로 봤을 때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박준영 후보는 외교관 지휘를 이용한 심각한 불법행위가 확인되어 장관 후보자로서 자격 자체가 없다”며 “정의당은 대통령이 임혜숙·박준영 후보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노형욱 후보에 대해선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부동산값 폭등에 분노하고 있는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후보자의 철학과 의지”라며 “집값 안정과 부동산 불로소득을 근절해야 할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부적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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