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민의힘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제기한 논문표절 의혹과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결격사유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근거 없는 흠집내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준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멈추라”며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논문표절 의혹 제기에 대해 “이공계 학위논문, 연구과정을 이해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제자를 위해 지도교수로서 공동연구자로 함께 논문연구를 하고 학술지 등재까지 시킨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후보자가 공동연구를 진행한 논문 상당수가 SCI급(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학술지에 등재됐고, 개인연구의 45% 가까이 SCI급 성과를 냈다”며 “과학기술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능력 있는 장관 후보자라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또 NST 결격자 임용 주장에는 “당적보유 금지 규정은 정당에 소속된 채로 이사장직을 수행해선 안 된다는 의미이지 응모나 추천 자체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추천 절차와 자격요건, 연구회 정관의 결격사유 전체를 살펴봐도 법적, 절차적 문제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나아가 “국민의힘 논리라면 정당에 가입된 당원은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는 공무원 실험이나 교사임용시험에 응시조차 할 수 없다는 해석이 된다”며 “삼척동자도 알 만난 내용을 곡해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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