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3선 박광온 의원을 내정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수와 나이를 고려한다는 당의 관례와 기준에 따라 박 의원에게 제안했고, 본인이 수락함에 따라서 법사위원장으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4선 의원 중 상임위원장을 하지 않은 우상호·우원식 의원 중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우원식 의원을 제외하고 우상호 의원에게 제안했으나 원내대표를 역임한 경우 상임위원장을 하지 않는 관례를 들어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과방위원장에 선출됐으나 사무총장을 겸할 수 없어 2개월 만에 사임한 바 있다”며 “민주당의 관례는 2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경우 위원장으로 다시 추천하고 있어 이러한 기준에 따라 추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오늘 열리는 본회의에서 박 의원의 법사위원장 선출 안건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국민의힘은 신임 원내지도부와 재협상을 요구하며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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