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3일 “공기업노조는 매년 연봉인상을 요구하면서 이면합의를 통해 일반 직장인은 상상할 수 없는 복지를 누려왔다”면서 “공공개관 개혁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를 정도로 비정상”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기업노조의 연대투쟁을 통한 개혁 저항 움직임은 한마디로 철밥통지키기”에 불과하다면서 “많은 공기업들이 방만 경영과 복지혜택으로 오랫동안 공분을 사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누적된 공기업 부채의 상당부분은 지난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떠넘겨진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부채증가 원인을 상세하게 공개해 방면경영의 책임을 가려내고 이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채증가요인 공개하면 노조와 국민 모두 정상화개혁에 동의 할 것”이라며, “공기업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정부는 즉각 공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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