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은 23일 “정부가 백신 관련 거짓 발언을 해놓고도 야당에 가짜뉴스를 생산한다는 남 탓만 하고 있다”면서 “대책 없는 정부”라고 비난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2분기 2천만 명 분량 백신 공급,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화이자·모더나 바게닝’ 발언 등을 거짓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줄기 희망이던 한미 백신 스와프도 미국에 사실상 거절당하고, 지원받더라도 후순위로 밀길 가능성이 높다니 불안이 한층 가속화되는 분위기”라며 “이러한 시기에 바이든 정부의 기조와 배치되는 메시지를 내놨다”면서 문 대통령의 ‘북·미협상 진전’ 발언을 문제 삼았다.
나아가 “백신 접종률이 3.6%인 상황에서 문정부에게 도대체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백신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때 기모란 교수를 청와대 방역기획관에 임명하는 등 정치만 앞세운 방역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전문가와 야당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거짓과 변명을 늘어놓을 시간이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