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문재인 대통령이 22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정의당은 “한국의 2030년 탄소감축 목표치가 초라한 수준”이라며 “자리 채우러 갔나”라고 힐난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미국이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으로 줄이는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그런데 한국은 반의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해 공항 증설계획을 취소, 연기하는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은 신공항 건설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해도 모자랄 판에 계속 건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나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며 “기후정상회의는 자리 채우러 가는 회의가 아니다. 한국 정부의 입장 전환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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