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2일 팩트TV가 방송한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66회는 김용판 무죄 판결문의 재해석, 아프리카 무용수 ‘노예 노동’ 시킨 새누리 홍문종, 12년간 고위 공무원 182명 삼성행…정부의 기업 정책에 ‘입김’, 무라야마 “日, 과거사 직시하고 반성해야 미래 발전 가능”, 신임 해수부장관에 이주영 새누리 의원 내정 등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SBS 김요한 기자의 ‘취재파일’을 인용,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재판에 넘겨진 과정과 사건의 핵심, 국정원 여직원 제출자료의 분석 범위 제한 논란, 경찰의 사건 브리핑과 권은희 수사과장의 진술 등을 통해 김 전 청장의 무죄 판결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아나운서는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서 조각·공연 등의 일을 해온 아프리카 이주노동자들이 10일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적정 식비, 휴가 등 관련 법규가 하나도 지켜지지 않은 채 노예처럼 일했던 사실을 폭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겨레>가 2001~2013년 사이의 퇴직 공직자 1866명의 명단을 분석한 결과,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출신 5급 이상 고위 간부급 중 182명이 삼성그룹에 들어갔으며, SK 53명, 현대자동차 45명, 한화 40명, 두산 36명, LG 32명, 롯데 26명 등 재벌그룹 자산 순서대로 퇴직 공무원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정의당의 초청으로 방한중인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강연을 갖고,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동시에 한일 공동선언과 스포츠 정신을 강조했으며, 평화헌법을 지켜 양심과 정의를 이어나가려는 많은 일본 시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브닝뉴스는 해양수산부 장관에 4선 출신의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내정됐다면서, 청와대가 이 내정자의 국정전반에 관한 넓은 이해의 폭을 중시해 인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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