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중단수순을 밟고 있던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이 코레일과 민간 출자사들이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일 비가 오는 가운데 우산을 쓰고 서부이촌동 고개를 넘어가고 있는 주민<사진-신혁 기자>
단군 이래 최대사업이라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중단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였으나,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민간 출자사들이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회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2일 코레일과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드림허브)에 따르면 코레일과 삼성물산, 롯데관광개발 등 민간출자사 들이 최근 일주일새 수시로 접촉을 가지면서, 당초 코레일측이 내세웠던 사업정상화를 위한 제안서의 일부 조항을 수정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레일은 22일 민간 출자사들에게 29일까지 변동사항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29일 사업협약을 해지하겠다는 통보를 보내는 등 절수 절차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22일 까지 민간 출자사들이 코레일이 반환한 토지대금 5천470억원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토지매매계약이 해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