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3일 이정희 전 대표와 이석기·김재연 의원 등 통합진보당 전 국회의원들이 국가보안법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신속하게 각하처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통진당 전직 의원들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고발 사건들이 8년째 지지부진한 수사를 이어오다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라 경찰로 이첩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제는 피의자 조사조차 한 차례도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면서 “검찰은 보수단체들이 제시한 언론보도, 인터넷 게시물, 개인적 추측 등 고발 사유가 충분치 않은데도 미적거리면서 그동안 사건을 틀어쥐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사 장기화는 국가보안법을 빌미로 한 공안몰이 수사의 변종”이라고 비난하면서 “경찰은 신속하게 각하처분해서 상식적이고 공정한 법 집행의 모범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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