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가칭 ‘더민초’는 12일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세력화에 들어갔다.
운영위원장은 고영인 의원이 선출됐고 운영위원에는 권인숙·양이원영·오기형·윤영덕·이수진·이용우·이원택·이탄희·장경태·한준호 의원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고영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초 2차 회의 결과 향후 초선모임을 운영위원회 체계로 이끌어가기로 했다”며 “주 1회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우선 4·7 재보선 평가와 지도부에 전달할 쇄신안을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4일 원내대표 후보를 초청해 재보선 실패 분석과 대책, 원내 운영방안과 혁신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시간은 아직 당사자들과 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81명의 초선 의원들이 세력화에 나서면서 차기 지도부 선출에 캐스팅보트로 급부상 하는 상황에 대해선 “원내대표와 당대표 선거 대응은 아직 최종 논의단계가 끝나지 않아 이 자리에선 생략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 등 초선의원 5명은 조국 전 장관을 재보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했다가 지지자들로부터 ‘초선오적’이라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재선의원 49명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초선 의원들의 반성 메시지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20대 청년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점, 성 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던 점 등 국민과의 공감이 부족했던 당의 모습에 깊은 반성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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