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민주당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규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윤 의원과 박완주 의원의 양자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통과 공감으로 변화된 민주당을 만들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네 번째 민주정부의 길을 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LH 비리를 막지 못하고 집값도 제대로 잡지 못한 것도 우리의 부족함”이라면서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았다. 이제 반성과 혁신의 시간이다”라며 “총선 후 1년이 지난 지금, 민주당의 문제를 철저히 평가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LH 사태와 같은 부패범죄를 막기 위해 상임위별 부패척결특별소위를 구성해 발본색원하고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와 초·재선 회의를 정례화하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법을 만들 수 있도록 입법청문회를 황성화하고 민주당 온라인 청원시스템 및 시도별 국민응답센터도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백화점식 지원방안을 이어가기보다 지금까지의 지원방안을 분석하고 점검해서 특단의 경제지원방안부터 마련하겠다“며 민생회복·당내개혁·부패척결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면서 “지금의 코로나와 경제 위기 극복과 동시에 당을 개혁하고 전국단위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공정하고 정의롭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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