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지금이 변화와 혁신의 골든타임”이라며 “정권재창출을 위해 4기 민주정부를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20분 먼저 출마선언을 한 윤호중 의원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께서 180석의 거대 여당을 만들어주셨지만, 지난 1년간 민생도 개혁도 제대로 이룬 것이 없다”며 “내부 총질이라는 비난과 낙인이 두려워 스스로 입과 귀를 막으면서 자정 기능을 상실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책은 정교하지 못했고 당 혁신안은 시행조차 못 한 채 폐기됐으며 성폭력·성비위 문제의 내로남불은 민주당스러움을 결정적으로 잃게 했다”면서 “무엇보다 바뀐 게 없다는 청년의 냉소가 뼈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난세를 구할 영웅의 리더십이 아니라 174명의 힘을 모아내는 네트워크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초선부터 중진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이을 수 있는 허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코로나19 특별위원회 구성 ▲재보궐선거 원인 제공 시 무공천 당헌당규 개정 ▲정책의총 강화 및 초선의총 시스템화 ▲당정청 관계 정립 ▲건강한 내부비판 작동 환경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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