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8일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끝난 재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이해충돌방지법, 코로나손실보상법에서 보여준 거대여당의 민생개혁 입법 후퇴에 시민들이 화났다”며 “촛불민심을 배반한 민주당정부의 오만과 위선에 대한 앵그리투표”라고 비판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4.7재보궐선거 결과는 기득권에 편입된 민주당에 더 이상 내 삶을 맡길 수 없다는 민심의 냉혹한 선택”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은 ‘추-윤 대결’로 정쟁화시키고, 공직자 부동산투기, 임대차 3법 통과 전 임대료 인상 등 위선적 도덕기준에 시민들이 화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승리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오판하지 말라”며 “양당 기득권 이익동맹의 과거로 다시 돌아가라는 것이 아니라 보통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미래를 향해 방향을 전환하라는 경고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심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배를 뒤집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하기를 바란다”며 “선거기간 내내 뼈를 깎는 쇄신과 성찰의 시간을 보낸 정의당은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있는 현장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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