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일 박주민 의원의 임대료 9% 인상을 맹비난했던 국민의힘의 주호영 원내대표가 서초구 아파트의 전세보증금을 23%나 올린 것이 드러났다며 “역시 임대차3법 반대했던 정당의 원내대표답다”고 힐난했다.
신영대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시행 두 달 전 본인의 서초구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4억 3천만 원에서 5억 3천만 원으로 1억 원, 약 23%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시세에 맞췄다. 낮추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 끼칠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심지어 자신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주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경우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장난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증금을 1억 이하로 올리면 피해받는 사람이 누구길래 배려해준 것이냐”며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성난 민심만 부추기는 국민의힘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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