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1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의 4·7재보궐선거 연대 호소에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김 직무대행은 전날 “개혁입법에 함께해준 정의당 등 야당에 감사드린다”며 “지금 어렵고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다. 우리 사회의 포용과 도약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과 시민의 연대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정의당은 기득권 양당에 맞서 반기득권 공동 정치선언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모르지 않는 민주당이 연대를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타 당의 호소문에 말을 보탤 필요가 없으나 우리 당이 언급되어 입장을 밝힌다”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입장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세훈 후보가 되든 박영선 후보가 되든 서울 집값은 오를 거라며 낙담한 민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마냥 늦춰지고 있는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에 결기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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