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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우 명계남 "삶의 진정한 가치 표현할 수 있다면 영광"
등록날짜 [ 2014년02월11일 17시00분 ]
팩트TV뉴스 김기희 기자

【팩트TV】연극 ‘은하수를 아시나요’로 돌아온 배우 명계남이 10일 팩트TV <이쌍규의 종횡무진>에 출연,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과 새로 시작하는 연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명계남은 “자신을 마주치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하기에 영화에 불러주지 않는 것 같다”면서, 제작자의 영향이 크고 대체할 배우가 많은 상황에서 "굳이 명계남 이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에 관해서는 “그분을 모델로 해서 만들었지만 그분의 본래의 삶을 한쪽으로 깊이 들어간 점이 영화의 덕목이고 힘”이라며, “명계남이나 문성근이 참여했다면 오히려 영화가 가진 본래의 힘으로 다가가는 것을 제거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계남은 알려진 바와 달리 노 전 대통령을 특별하게 볼 기회가 있지는 않았다면서, “오히려 ‘변호인’을 보며 내가 못 봤던 그분을 봤다”며, “여러분들과 같은 느낌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 측에서 친노라는 단어를 만들어 이미지화 시켜 공격의 빌미로 삼고, 자신이나 문성근 등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진 사람을 덧씌워 공격해 불편하게 하는 건 결국 그분에 대한 공격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분이 계시지 않기에 계속될 듯 하다"고 밝혔다.
 
명계남은 연극 ‘은하수를 아시나요’에 대해, 전쟁에 참가하느라 오랫동안 고향을 떠났던 주인공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살게 되면서 자신의 인간성이나 정체성이 엉망이 되자, 정신병원에 가서 자기가 쓴 대본으로 의사와 연극을 하는 극중극 형식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갈라치고 있는 세상 속에서 나와 내 이웃의 자리를 뒤돌아서 생각하게 하는 제대로 된 연극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며 추천의 말을 전했다.
 
명계남은 무대에 서면 "배우로서의 명계남, 관객을 들여다보는 명계남, 아들이자 남편이며 아버지인 명계남이 혼재한다"면서, "이것이 배우의 힘이자 놀라움"이라고 강조한 뒤, "세상에서 고통받고 주목되지 않는 삶 속에 있는 진정한 가치를 몸이라는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영광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인간을 탐구하는 일은 배우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자신이 "그 일을 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배우 명계남과 박윤희가 2인 13역을 소화하는 연극 ‘은하수를 아시나요’는 독일 희곡작가 칼 비트링거가 2차 세계대전 후 가치관의 혼란에 빠진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 쓴 작품이며, 2월 14일부터 3월 9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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