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9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측량 입회 논란과 관련 “국토정보공사 측량팀장의 증언까지 더해지면서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며 거짓말쟁이 후보라고 비난했다.
오 후보는 내곡동 땅 측량 입회 의혹에 나오자 큰처남이라고 해명했으나, KBS는 측량팀장이 오 후보를 봤고 경작인 2명은 인사까지 나눴다고 보도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오 후보가 불신을 자초했다”며 “그동안 내곡동 의혹을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2000년 국회의원 시절 재산신고 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급기야 오 후보는 내곡동 측량 입회 여부가 본질이 아니라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회하지 않았음을 증명하겠다고 나섰다”며 “그 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다. 이 사건의 본질은 내곡동 보금자리 선정에 셀프 특혜 의혹이 있는가, 그리고 부당한 이득을 얻었는가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측량 입회 여부가 오 후보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잣대가 됐다”며 “만약 거짓 해명이 드러난다면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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