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0일 방송한 팩트TV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64회는 리서치뷰 정기 여론조사 결과, 태권도 편파판정 그 뒤, 시진핑과 아베 갈등 속 꽃놀이패 즐기는 푸틴, 섬 노예 지체 장애 남성 ‘극적 탈출’ 등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팩트TV’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7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RDD 방식을 사용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관련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국민 55.3%가 ‘유죄’라는 의견을 밝혔다면서, 특검 도입에 53.8%가 찬성했으며 반대는 30.9%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권이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 할 현안으로 국민 28.4%가 국정원 부정선거 특검도입을 꼽았으며,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책임이 가장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4.9%)
오 아나운서는 전국체육대회 서울시대표 고등부 3차 선발전 편파판정과 관련, 해당 협회장이 지난 2001년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승부조작을 주도한 전력이 있고, 당시 심판 위원장도 공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당시 대회 운영을 맡았던 서울시 태권도 협회가 오심을 했다며 심판을 제명해 사건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소치 동계올림픽에 마련된 외교 무대를 십분 활용하고 있으며, 잇따른 정상 회담으로 상대국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면서 자국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브닝뉴스는 신안군 섬노예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직업소개자에 의해 외딴 섬에 팔려가 보수도 없이 노예처럼 일하던 남성이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내 극적으로 탈출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