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0일 방송한 팩트TV <제윤경의 희망살림> 47회는 ‘아이들 용돈 교육과 비정기지출’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선 에듀머니 본부장은 용돈관리교육과 관련해 제일 많이 나오는 질문이 '아이에게 용돈을 얼마나 줘야 하는가' 라고 소개하며, 아이를 믿으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용돈관리의 출발점은 자녀에 대한 신뢰와 인내라면서, 어른이 되어 스스로 돈관리를 해야 하는 과정에서 과거 경험이 없을 경우 주도적 의사결정의 순간 타인에게 기댈 수밖에 없으며, 어릴 때부터 스스로 경험하도록 해서 과정을 익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와 부모님의 충분한 대화가 중요하다면서, 용돈기입장 검사 등 너무 지나친 간섭을 지양하고 대신 규칙이나 횟수를 함께 정할 것을 권했다.
김 본부장은 아이가 우선순위를 두고 기분 좋은 곳에 용돈을 쓸 수 있도록 적절한 피드백이 필요하며, 추궁하듯 다그치거나 의사결정을 부모에게 미루면 아이가 스스로 행동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돈교육을 통해 아이들과의 대화 주제나 소재가 확대되며, 어릴적부터 용돈관리를 한다면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 되더라도 관리 습관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비정기지출에 대해, 명절과 5월, 휴가, 김장, 연말연시 등 정기적인 이벤트와 양가 부모님의 생신이나 경조사 등 비정기지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대부분 예산계획에 포함하지 않고 늘 닥쳐야 확인한다면서, 이런 지출 때문에 현금 흐름이 적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비정기지출의 규모를 정하고 미리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3개월이나 반 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면 현금 흐름에 여유가 생긴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예산의 목록화와 비정기적 지출의 현금 사용을 추천하며, 현금을 쓰면 연말정산 공제 및 할인 혜택이 있다고 덧붙인 뒤, 이런 방법으로 저축을 해 나갈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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