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인 ‘처럼회’는 24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이른바 전관변호사 시절 불법대리수술로 2명이 사망한 사건의 증거조작과 은폐를 조언한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 “이런 사람이 국회 법사위원이자 LH특검 협상대표단이라니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유 의원은 광주고검 차장검사에서 퇴임한 지 1년이 채 안 된 2018년 4월, 경기 파주의 한 병원에서 불법대리수술을 받은 환자 2명이 사흘 간격으로 잇따라 숨진 사건의 무혐의를 자신하며 수술일지 조작 등을 조언한 것으로 녹취록을 통해 드러났다.
처럼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상범 의원, 당시 유 변호사가 대리수술 사망사건을 덮기 위해 내놓은 수법이 일지조작 등 증거인멸부터 범인은닉 등 사건은폐 행위가 총 망라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명의상 의사에게 돈을 주고 매수해야 불법 대리수술 사실을 숨길 수 있다고 범인은닉 범행을 주문한 것은 허위진술 유도 및 교사를 금지한 변호사윤리장전 제36조 2항 위반”이라면서 “대한변호사협회는 즉각 변호사윤리법 위반으로 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국회의원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즉각 유 의원을 LH특검 협상단에서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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