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4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일가가 미술관 건립 명목으로 장안택지개발지구 인근에 땅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부산지역 정관경 토착비리 조사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 일가와 지인이 공동지분으로 부산 기장군 청광리 일대 15필지 약 4,350㎡(1,316평)의 토지를 매입하고 불과 1년 뒤 인근에 부산 장안택지개발지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며 성공적인 땅투기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인허가 문제로 미술관 건립이 무산됐다고 하지만 성공적인 땅투기를 한 게 아니냐”며 “전문가들에 따르면 투기세력은 개발 예정지보다 주변 땅을 표적으로 삼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확인 결과 박 후보의 사위와 박 후보의 청광리 토지 공동소유자들까지 주변 토지를 무더기로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며 “규모가 정확히 확인되는 대로 진실을 알리겠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엘시티 분양권 거래 의혹과 28억에 달하는 엘시티 조형물 납품 의혹 등 각종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며 “특위는 모든 의혹에 대한 법리검토를 거쳐 고발조치 할 것”이라면서 “이쯤되면 박 후보가 갈 곳은 부산시청이 아니라 슬기로운 감빵생활 같다”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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