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국민의힘이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의 유무선 전화 비율, 적합도·경쟁력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난항을 겪었으나, 안 후보가 오 후보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불리하고 불합리해도 조속히 단일화를 이룰 수 있다면 감수하겠다”면서 “김종인 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주말(20~21일) 여론조사에 착수하면 월요일(22일)에는 단일후보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일화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 25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일부터 단일후보가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께서는 안철수나 오세훈 개인의 승리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 누가 유리한지 불리한지 그런 이야기 하지 말자. 야권 단일후보가 누가 되든 그 후보가 이기면 야권 모두가 이기는 것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일화를 해야만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저지할 수 있다”면서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은 야권 승리라는 시대의 명령을 받들 책임이 있다.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자들을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하기 위해 함께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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