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부가 다음주 화요일(23일)부터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유럽의약청(EMA)의 AZ백신과 혈전생선 인과관계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는 내일(18일)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미 에머 쿡 EMA 청장은 이미 AZ백신이 혈전을 유발한다는 징후가 없다며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백신 접종에 따른 이익이 크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황보 의원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령층의 혈전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고려해 적어도 유럽의약청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잠정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호 접종자가 문재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대통령에게만 혈전 부작용이 비켜 가라는 법도 없고, 대통령이 접종했다고 안전하다는 법이 없이 않느냐”며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애초 정부가 AZ백신만 확보한 결과다”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모더나, 화이자 백신보다 예방효과가 70~90%에 그친다는 한계가 있는데도 AZ백신에만 열을 올렸다. 백신 확보 정책이 실패했다”고 평가하며 “국민은 정부가 나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지, 정치적 이익이나 쇼에만 관심이 있는지 단번에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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