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민일보와 머니투데이가 제기한 부천 대장신도시 인근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등 언론은 서 의원이 경기도의원이던 2018년 5월 지인과 경매를 통해 경기도 부천 대장신도시 인근인 고강동 밭 438.5㎡와 351㎡짜리 건물을 지분 50%씩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지인과 밭에서 감자를 심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며 투기 의혹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지와 건물 매입 시기는 2015년 8월이고 대장신도시 지정 발표는 2019년 8월”이라면서 “신도시 지정과 전혀 무관하고 당시에는 3기 신도시 지정과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위치도 아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14일 텃밭에 감자를 심었다는 보도에 대해 “그날은 경기도 부천시 신입당원 교육 행사 및 참석 준비로 해당 건물이나 토지를 방문하지 않았다”며 “주민 목격담으로 의혹을 제기했는데 조금만 확인해도 사실관계가 밝혀질 문제”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해당 부동산의 위치는 대장신도시와 직선거리 2Km가량 떨어져있고 봉오대로(왕복 10차선), 역곡로(왕복 4차선) 등 2개의 큰 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는 생활권 자체도 다르며 지역간 연계성도 없다”면서 “심지어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이자 개발제한구역으로 개발 효과조차 기대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당 윤리감찰단의 대면조사에서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해당 보도를 한 언론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는 물론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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