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땅값 상승을 노리고 자신과 일가친척이 소유한 토지 부근에 고속도로 나들목 유치를 시도했다는 KBS 보도에 대해 “LH 물타기를 위한 정치공작”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 12일 홍 의원이 평택-익산 간 서부내륙고속도로에 동홍성IC 유치를 공언해왔으며, 그 이유가 예정지에서 직선거리로 5Km가량 떨어진 곳에 자신과 일가친척 명의로 공동소유한 임야 2,975㎡(약 6,647평)의 땅값 상승과 관련됐을 거라는 의혹을 보도했다.
실제로 홍 의원은 2019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포한 공보물에서 ‘동홍성IC 설치 예정’이라고 기재했다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홍성IC 설치는 지역의 숙원이고 위치 선정도 홍성군이 타당성 용역을 통해 정했기 때문에 나와는 무관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위치도 직선거리 5Km 보도는 가까운 곳에 있다고 주장하기 위해 날조된 것”이라면서 “도로를 기준으로 실측한 결과 7Km 떨어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영방송이 가짜뉴스를 보도한 이유는 실무자가 돈을 받았거나 정치적 음해공작을 위해서가 아니겠냐”며 “더럽고 치졸한 허위날조 정치공작을 자행한 KBS와 제보자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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