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세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내정자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부동산 적폐 양대 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변 장관과 김 내정자가 SH 사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쥐꼬리공급 △바가지분양가 △원가은폐의 부동산적폐 3종이 구현됐다며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적폐 청산의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그는 “오세훈 전 시장 시절 공공주택 공급이 연평균 4천호인 반면 박원순 전 시장 시절에는 1800호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국토부가 작년에 서울공공택지를 활용해 12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땅이 없어서 공급을 못 했던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07년 분양한 발산4단지는 분양가가 600만원 수준인 반면, 6년 후 불과 500미터 거리에 있는 마곡 15단지는 1218만원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며 “서민이 아닌 토건업자를 위한 주택공급이 이뤄졌다”고 강변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부동산 적폐 양대 축이 현 정권에서 공공주택 공급의 핵심 위치에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과동 부동산 적폐비리를 청산할 의지가 있는 것 맞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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