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투기 목적으로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에 100억대 토지를 사들였다는 의혹과 관련 “이런데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믿으라는 거냐”며 “관련 부처에 대한 전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가 LH 직원들의 호재였다니 헛웃음만 나온다”면서 ”14명이 가담한 점으로 볼 때 개인적 일탈이 아닌 조직적 투기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들 상당수가 보상 업무와 관련됐다고 하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심지어 지분 쪼개기, 조직적 가담 등 전문 투기꾼 뺨치는 수법까지 동원했다고 하니 두말 할 나위 없이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LH 직원들 투기 의혹으로 그나마 남아있던 신뢰마저 사라질 수 있다”며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발본색원해 투기 세력을 일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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