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은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에 100억대 부동산을 투기 목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과 관련 “명백한 범죄이자 국기문란”이라며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부에 전수조사, LH에 진상조사를 명했지만,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꼬리자르기식 대응을 믿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18년에도 3기 신도시 후보지 도면이 유출되는가 하면 여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포함한 수도권 택지개발 자료를 유출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감싸기에 급급해 유야무야 넘어가서 이번처럼 납득할 수 없는 사건이 또다시 벌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LH와 국토부 및 관련 부처의 공무원, 지인, 친인척 등의 조사를 요구한다”며 “또 공익감사 청구와 함께 검찰은 즉각 이 사건의 수사에 착수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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