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26일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2월 임시국회가 4월 재보선을 위한 매표국회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거론하면서 “대통령까지 매표공항에 가세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말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2월 임시국회가 오늘 마무리 되지만 코로나 손실보상이나 책임있는 법·제도화를 위한 국회 특위 구성은 온데간데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거대양당 지도부가 절차도 명분도 정당성도 없는 막장법안을 힘으로 밀어붙이면서 코로나 민생회복은 공언(空言)이 됐고 개별 국회의원의 양심도 무력화 됐다”고 질타하면서 “MB정부 4대강 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 않는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은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뒷감당은 국민의 몫이 될 법안을 강행처리 하는 것은 명백한 입법권 남용”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예타 면제를 앞세운 대형국책 사업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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