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에 감염병 대응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감염병전문병원 설립의 최적지가 인천이라고 강조했다.
내일(26일) 감염병 전문병원 권역선정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구보다 인천공항이 있는 관문지역 인천에 제대로 된 방역시스템을 구축해야 해외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허 의원은 “매년 5천만 명의 입국검역대상자 중 90%가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다”며 “인천은 감염병 대응에 있어 지리적으로 최적화된 곳”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16년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방안 연구개발 용역보고서’에서도 인천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이 필요한 곳으로 지목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에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항만 및 공항 인접도’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코로나19 1호 환자를 인천의료원에서 치료한 것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공공병원이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인천에 반드시 감염병 전문병원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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