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MB정부의 ‘4대강’ 닮은꼴인 가덕도신공항에 쐐기를 박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갑작스런 부산 방문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는 집권여당의 일방통행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업성과 환경성, 안전성 등 모든 분야에서 부적격하다는 우려가 대통령에게는 들리지 않는 것이냐”며 “아무리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용 매표 법안이라지만 행정절차도 무시하고 4대강 사업비를 뛰어넘은 천문학적인 혈세가 투입되는 공항 건설을 이렇게 날림으로 해도 되느냐는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른 정부도 아닌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1년 임시 부산시장 자리를 위해 백년지대계인 공항건설을 선거지대계로 전락시켰다는 오명을 듣고 싶은 것이냐”며 “문 대통령은 부산 방문이 아니라 즉각 특별법 제정을 멈추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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