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국가교육위원회법)을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하자 “집권여당의 입법독재 열차에 탑승하지 않겠다”며 법안 제정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교욱위원회법은 내일(23일) 공청회가 예정되어 있고, 3월에도 임시국회가 예정되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심사하면 될 일”이라면서 법안심사소위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2월 유기홍 교육위원장이 여야 간 협의가 없음에도 의사일정 날치기를 통해 반쪽짜리 공청회를 강행하더니 이번에는 박찬대 여당 간사가 의사진행 테러를 가했다”며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합의처리 원칙을 무너뜨리면서까지 입법 독주를 벌이고 있는 행태로 볼 때 집권여당은 더 이상 협치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오늘 오후 2시까지가 기한인 안건조정위원회 추천 명단을 제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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