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으로 가닥을 잡자 양치기 정당이 또 땜질식 처방을 내놨다고 비난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낙연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전 국민, 맞춤 동시 지급 방침을 밝힌 지 보름도 지나지 않았다”며 “군불을 펴놓고 번번히 입장을 번복하는 양치기 소년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선별 지원이냐 보편 지원이냐 식의 탁상공론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미래에 대한 예측도 없고, 그때그때 주먹구구식으로 코로나 지원 대응을 한다면 양치기 소년의 우화마냥 정부와 집권여당의 신뢰는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혹여 일각에서 제기되는 4·7보궐선거 직전 전 국민 보편 지원, 지급이라는 정치 꼼수를 위한 것이라면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정 수석대변인은 백기완 선생의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고인의 삶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민중운동의 역사 그 자체”라며 “애통한 마음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과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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