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 탈원전·북원전 진상조사특위는 9일 더불어민주당이 북한 원전 건설 의혹 공세를 ‘선거용 북풍 공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자 “떳떳하다면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권성동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문건의 존재는 야당과 언론이 당연히 의문을 제기해야 마땅한 사안”이라며 “그러나 당정청은 전 정부탓, 황당한 색깔론 운운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이 북한 원전 건설 아이디어를 냈다는 것부터 이해가 안 된다”며 “그런데도 청와대는 정무수석을 내세워 4·27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에게 건넨 USB와 관련해 ‘야당이 명운을 걸라’ 등 투전판 도박하듯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로 확인된 산업부 문건 외에도 북한 원전 관련 문서나 보고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청와대와 민주당은 더 지체하지 말고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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