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3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민생 고민은 없고 정부·여당 비난 일색”이라며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102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한 제1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연설이 ‘내 덕분 남 탓’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확산될 당시 국민의힘은 광화문 집회에 동조하고 재확산 방지를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도 방역 실패만 외치며 정부 불신과 국민 불안만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북한 원전 건설 의혹 공세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의 자료를 내놓고 정부가 착실히 설명해줘도 자기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재보궐선거를 위해 공작정치에만 매달리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정쟁을 멈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프레임이나 말이 아닌 실천이 필요하다”며 “정부여당을 향한 쓴소리도 달게 받겠다. 대신 더 이상 민생을 외면하지 말고 힘을 합쳐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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