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중대재해가 계속해서 발생할 경우 국정감사를 통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노동자의 편에 서서 국회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으로부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후퇴시킨 집단으로 지목당하고, 중대재해법 통과 이후 주호영 원내대표가 6개 경제단체장과 만나 합의처리 사실을 부인하면서 ‘재계 대변인으로 돌변’, ‘거짓말’ 비판을 받았던 정당이 맞나 의심되는 수위의 발언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는 나라에서 해마다 1천명 이상이 산업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기업은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산재사고 발생률 줄이기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해마다 1천명 가까이 발생해온 산재사고 사망자의 절반 감축을 국정과제로 내걸었지만 5년차인 지금까지도 산재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더 이상 이러한 죽음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월 임시국회 환노위에서 국민의힘은 기업의 산재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산재 관련 기업 경영진을 불렀다”며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동자 편에 서서 국회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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